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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 갈곳 잃어 참 오래되었다.. 다음 블로그가 티스토리로 바뀔 때까지 꽤 오래 이용했었다. 이때만 해도 내 감정에 충실했던 것 같은데... 지금 둘러보면 글이 모두 우습다. 사랑도 했고, 이별도 했고, 혼자가 편하고 좋다 위로도 해가며 지난 세월 무던히 애쓰며 살아왔구나 싶다. 모든 일들이 거짓 없이 잘 내비쳐졌구나 싶다. 지금은 무언가를 쓰더라도 생각하고 쓰게 되고, 내가 정작 하고 싶은 말들은 쓰지 못하고 넘어가고 넘어가고... 그 사이 난 내 꿈을 위해 독립서점을 개업했고, 2년 가까이 운영 중에 있다. 늦은 나이에 꿈을 이뤘다는 점에서 행복했고 나 자신이 대견했다. 나를 좀 더 사랑하게 되었다. 책이 그렇게 만들어 줬다 생각한다. 그런데 지금은.. 현실의 벽에 부딪혀 어떻게 할까 고민하고 있다. 꿈을 이뤄봤으니.. 2022. 9. 23.
달려라 방탄 올해도 어김없이 방탄이 들은 한가위 인사를 해주었다. 매해마다 무슨일이 있으면 아미에게 인사를 건네주는 아이들...아이들이 건강하게 웃으며 장난치는 모습만 보아도 입꼬리가 올라가 있는 나를 본다.내 나라의 이렇게 자랑스러운 청년들이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인사를 하면 뿌듯하고 이쁘다. 방탄이 들은 데뷔 이전부터 Vlog를 통해 쉼없이 자신들을 내비췄다. 2015년 8월1일 시작한 자체 예능 '달려라 방탄'(이하 달방) 이외에도 방탄TV, 방탄밤을 통해 보여줬고, '방탄가요' '방탄 신인왕' 은 달방의 시초 였다.2018년 아미가 되어 방탄이들의 데뷔 초부터 모든 영상들을 밤새워 훑어보던 때가 생각난다. 한번 빠지면 헤어 나올 수가 없는 영상들이었다.ㅋ 다른 방송 프로보다도 너무 재미있어서 안 빠질 수가 없.. 2022. 9. 14.
서점 한 켠의 BTS 나는 방탄소년단을 좋아하게 되면서 내 꿈인 독립서점 창업에 박차를 가했고 지금은 독립서점 '생각의 주인'의 주인장이 되었다. 1년 8개월째 운영하고 있지만, 적자다. 언제 어떻게 될지 나도 모른다. 그래도 꿈을 실현시켰기에 뿌듯함은 가득하다. 독립서점은 주인의 취향대로 개성 있게 꾸미고 도서를 진열하는 곳이다. 그래서 덕질의 현장도 자리해 놓고 싶었다. 처음엔 사람들이 이해 못 하는 부분이 많았지만, 나는 언제나 당당하다. 내 나이가 어때서!!! 내 덕질이 어때서!!! ㅎㅎㅎㅎ 특히 최애인 남준이가 독서를 좋아하고 많이 읽기에 그가 본 책들을 진열해 놓았고, 나도 함께 했다. 아주 가끔, 멀리서 인스타나 네이버 블로그를 보고 나도 아미'라며 찾아오시는 손님도 몇 분 있었다. 그럴 때면 얼마나 반가운지 방.. 2022. 9. 14.
방.탄.소.년.단 ? 방.탄.소.년.단! 내가 처음 방탄소년단이란 아이돌을 처음 알게 된 건, 초창기(2014년 정도?) 때 친구네 놀러 갔다가 중학생 딸의 책상 위에 놓인 방탄소년단 응원 슬로건을 보았을 때다. "방탄소년단? 이게 뭐야?~" "제가 좋아하는 아이돌 이에요~^^" "아하!~그으래?~ㅋ 근데, 이름이 너무 웃기다 얘~ 첨 들어봤어~ㅋㅋ" "요즘 이 아이돌이 대세예요~ 노래도 잘하고 잘생기고 춤도 잘 춰요~" "아~~ 그래, 한 참 아이돌 좋아할 때지~^^" 이때가 처음이다. 그저 이름이 웃긴 또 다른 아이돌이 나왔구나~ 정도... 그 당시 내 친구는 아기들 사진 찍어주는 사진관에서 실장으로 오랫동안 일하고 있었는데, 중학생인 사장의 아들이 아이돌이 되겠다며 같이 와서 프로필 사진을 찍었던 친구가 남준이라고 했다.. 2022. 9. 14.
스무살의 추억 버스를 타고 종점여행 하던 일... 이름모를 바닷가로 여행 하던 일... 가슴 떨린다며 불러준 노래들... 답답하다 말했지만 ,함께 떨렸던 그 순간 순간들.... 이런 모든 일들이 지금은... 정말 있었던 일이었을까?... 헷갈려 버린 시간들... 기억이 어렴풋이 추억이 되어버린... 우리만 알수있는 .. 2014. 7. 30.
인생.. 살아갈 길이 지금과 똑같다면, 죽어도 좋다고 생각했다... 후회는 없다고... 어차피 미래도 고통일테니... 그저 지나가는 이 한시간, 이 하루가... 누군가에게 희망이고 소원이라면, 그에게 전부 주고 떠나리라... 하지만, 인생"이란 시간은 그리 쉽게 주어지는 것도, 버릴수 있는것도 아니었.. 2014. 7.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