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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눈물을 그치는 타이밍...

by 풍경의깊이 2014. 6. 10.

 

    

 

심하게...몸살을 앓았다....

마치 열병처럼 하루종일....

쓸데없는 생각을 하지 못하도록..

온 몸이 욱씬거려 꼼짝할 수 없게 그렇게 앓았다....

 

아무도...

아무하고도 말하고 싶지도 않았고,

아무에게도 관심 받고 싶지도 않았다....

모든걸 끊어버리고 잊어버리고 그냥 이대로...

 

이틀을 그러고 나니

나의 모든 시련들이 하찮고 바보 같았다...

이겨내려고 했던것이 잘못이었다...

그저 그런거라고...그렇게 사는것이 맞는거라고

받아들였어야 했다...

누구의 잘못도 아니었다...

모든것들이 잘 되야만 한다고...

반드시 나는 잘 되는것이 당연하다고

확신하고 자만했던건 아닐까?...

 

이 시련 또한 내 몫인걸...

힘들지 않은 인생은 인생이 아니라고..

함께 가야 하는것이 인생이라고...

그냥 같이 가면 될것을...

왜 궂이 오지말라고 막고서 버티지 못해 울고 있는건지....

 

이젠 정말 눈물을 그치고 싶다....

잠시 잠수 한번만 타고나면...

괜찮을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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