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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스크랩] 러시아 가곡...^^

by 풍경의깊이 2008. 6. 16.

Issak Levitan, Russia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러시아 가곡 '다로기'(길 ; ДОРОГИ)


이 노래는 2차세계대전 이후에 나온 대표적인 작품 가운데 하나이다.
작곡자는 ''세계 청년 학생 축전가''를 만든 아나똘리 그리고리에비치 노비코프이고
작사자는 레프 이바노비치 오샤닌이다.

이노래는 1946년에 발표되었고,
전쟁을 테마로한 가곡으로매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잡초가 무성한 남부 러시아의 초원을 횡단하면서
격렬한 싸움이 벌어졌던 전장의 정경을 노래한 작품으로
외국에도 널리 알려져 있다,
전쟁터를 묘사한 오샤닌의 시와 노비코프의 곡은 걸작으로 손색이 없다.



사람을 만난다는것....
사람을 알아간다는것....
그리고 헤어짐이 있다는것...
이 모든 것들은 살아있기 때문일것이다....

그래서 웃을수 있다면...
그래서 행복할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한거겠지?....

밤 바람은 차가웠지만,
마음 한귀퉁이 훈훈함이 있는 만남들이었다...

아무런 기대도, 가식도, 이유도, 변명도 없는
그런 만남이라면...조금은 안심해도 좋다.....
작은 한숨,흐느낌조차 느낄수 없어서 좋다....

첨 뵙는 분이 러시아곡 "길"을 알려주셨다...
꼭 한번 들어보고 싶어 올려본다...

전쟁의 상처(?)인가!....아픔이 느껴지는 곡이다.....






ДОРОГИ (길)






오호, 길이여...
먼지와 안개
추위, 불안
그리고 초원의 잡초들


그 누가 알 수 있겠는가?
자기자신의 운명을
바퀴 흙받이를 망가트리고 말겠군
초원 한복판에서


먼지가 휘날린다 발 밑에서
초원에서, 평원에서


주위엔 불꽃이 활활 타오르고
여기저기 탄환도 번쩍이고 있지



오호, 길이여...
먼지와 안개
추위, 불안
그리고 초원의 잡초들


한발의 총성이 울리자
까마귀가 원을 그리며 난다
그대의 벗은 풀숲에
숨이 멎은 채 누워 있네


그러나 길은 아직 멀기만 하네
소용돌이치며 일어나는 먼지
사방엔 먼지가 자욱하고
낯선 타국의 땅


눈과 바람
기억하라 벗들이여
우리 결코 이 길을
잊어서는 아니 되리






노래 : Dimiter Petkov

출처 : 전영호탁구교실동우회
글쓴이 : 하비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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